어제는 어카운트인포로 숨은 계좌·휴면계좌를 찾는 방법을 정리했는데요. 직접 앱을 설치해 보니 생각보다 더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저도 처음에는 “계좌 조회하는 용도겠지” 정도로만 생각하고 메뉴를 살펴봤는데, ‘신규 계좌 개설 차단’, ‘여신 조회 차단’ 같은 보안 메뉴가 따로 있는 걸 보고 한 번 더 눈이 갔습니다.
설명을 읽어보니, 이 기능들을 켜두면 누군가 내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거나 대출 조회를 시도하는 단계에서부터 미리 막아 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. 최근 주변에서도 명의도용 관련 이야기를 몇 번 들은 터라, 앱을 설치한 김에 바로 설정까지 마쳐 두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이미 설치해 두셨거나 설치 예정이신 분들을 위해, 많이들 놓치고 지나가는 보안 기능들(신규 계좌 개설 차단·여신 조회 차단·실시간 알림)을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.
📌 핵심 포인트
- 계좌 조회뿐 아니라 보안 기능도 포함된 앱
- 신규 계좌 개설 자체를 차단 가능
- 대출·카드 조회 단계부터 방어 가능
-
알림 기능으로 이상 징후 조기 확인
어카운트인포 앱, 조회만 되는 게 아닙니다
많은 분들이 어카운트인포를 “내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는 서비스” 정도로만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. 실제로 계좌·카드·대출 등을 통합 조회하는 게 기본 기능이긴 하지만, 앱 안쪽 메뉴를 보면 보안 관련 기능도 꽤 잘 갖춰져 있습니다. 그 중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건 이 세 가지입니다.
- 신규 계좌 개설 차단
- 여신 조회 차단(신용정보 조회 차단)
- 실시간 알림 기능
이 정도만 켜 두어도, 명의도용 시도가 처음 시작되는 구간에서부터 막아 줄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됩니다.
신규 계좌 개설 차단 – “내 허락 없이는 계좌 못 만든다”
Q. 신규 계좌 개설 차단은 어떤 기능인가요?
A. 본인 명의로 새로운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미리 막아 두는 기능입니다.
이 기능을 켜 두면, 누군가 내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려 할 때
금융회사 시스템에서 차단 처리가 되고, 동시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본인에게도 알림이 옵니다.
내가 실제로 계좌를 개설해야 할 때는
앱에서 일시 해제 기능을 사용하거나 은행 창구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개설이 가능합니다.
한마디로, “내가 직접 동의하지 않는 한, 내 명의로 계좌가 새로 만들어지지 않게 막아 두는 기능”이라고 보면 됩니다.
여신 조회 차단 – “대출·카드 조회부터 한 번 걸러주기”
여신(與信)은 금융회사가 대출이나 카드 발급을 심사할 때 고객 신용을 조회하는 행위를 말합니다.
명의도용범들은 보통 대출 실행 전에 여러 금융사에 신용조회부터 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
“이 사람 이름으로 어느 정도까지 대출이 가능한지”를 파악하기 위한 단계죠.
여신 조회 차단 기능을 켜면:
내 주민번호로 대출 가능 여부나 카드 발급 가능 여부를 조회하는 시도가 있을 때
그 조회 자체를 차단하거나 최소한 본인에게 알림을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.
이렇게 되면 실제 대출이 실행되기 전에,
“어디선가 내 이름으로 신용조회가 여러 번 들어오고 있다”는 신호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습니다.
어카운트인포 앱 설치 및 차단 기능 설정 (5분 코스)
1단계: 앱 설치
플레이스토어(안드로이드) 또는 앱스토어(iOS)에서
‘어카운트인포’ 검색 → 설치
2단계: 본인 인증
공동·금융인증서
간편인증(카카오, 통신사 등) 중에서 선택
평소에 쓰는 인증수단으로 1~2분이면 완료됩니다.
3단계: 신규 계좌 개설 차단 켜기
- 앱 실행 후 하단 메뉴에서 서비스/보안 관련 탭 선택
- ‘신규 계좌 개설 차단’ 메뉴 진입
- ‘차단 신청’ 또는 ‘설정’ 버튼 선택
- 차단 범위 예시:
- 전체 금융회사 계좌 개설 차단
- 은행 계좌만 차단, 증권·보험 등은 허용
- 특정 금융사만 차단
- 대부분의 경우, “전체 차단 + 필요할 때 일시 해제” 방식이 가장 안전하고 관리하기도 쉽습니다.
4단계: 여신 조회 차단 켜기
같은 서비스 탭에서 ‘여신(신용) 조회 차단’ 메뉴 선택
대출·카드·마이너스통장 등 조회 차단 항목을 선택
차단 신청 완료
역시 전체 차단 후, 본인이 직접 대출·카드 신청할 때만 일시 해제하는 방식이 관리 측면에서 가장 단순합니다.
5단계: 알림 설정 확인
앱 설정 메뉴에서 푸시 알림·문자 알림 설정을 확인
“계좌 개설 시도”, “신용조회 시도”에 대해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켜 두는 걸 권장합니다.
내가 계좌·대출을 신청해야 할 때는?
“이렇게 다 막아 두면, 정작 나도 계좌·대출 못 하는 것 아닌가?” 하는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실제 사용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.
앱에서 일시 해제
어카운트인포 앱 → ‘신규 계좌 개설 차단’ → ‘일시 해제’
1일·3일·7일 등 필요한 기간만큼 해제 후, 계좌 개설·대출 신청을 진행하면 됩니다.
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다시 차단 상태로 복귀.
영업점 방문 시
“어카운트인포 차단이 걸려 있다”고 말하고,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.
즉, 내가 직접 움직일 땐 약간의 절차가 추가되는 대신, 나 모르게 진행되는 시도는 처음부터 막히는 구조라고 보면 됩니다.
계좌 개설·여신 조회 이력도 확인 가능
차단 기능 외에도, 어카운트인포 앱 안에서는:
- 최근 계좌 개설 이력
- 어느 금융사에서, 언제, 어떤 방식(온라인/오프라인)으로 개설됐는지
- 최근 신용조회(여신조회) 이력
- 어떤 금융회사가, 어떤 목적으로(대출·카드 등) 조회를 했는지
같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합니다.
이를 통해
“내가 신청한 적 없는 신용조회가 반복되고 있지는 않은지”, “기억에 없는 계좌가 새로 생기진 않았는지”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.
실제로 써보며 느낀 주의사항
계좌 개설 전 해제 깜빡하기
은행 가기 전날이나, 신청 직전에 앱에서 일시 해제를 해 두면 편합니다.
가족도 각자 설정 필요
명의별로 관리되기 때문에, 부모님·배우자·자녀도 각자 앱에서 설정해야 합니다.
앱 삭제 = 차단 해제 아님
앱을 지워도, 서버에 저장된 차단 설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.
다시 설정을 바꾸려면 앱을 재설치하거나, 금융기관을 통해 조정해야 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이 기능들 쓰는 데 비용이 드나요?
A. 앱 사용·차단 설정·해제 모두 무료입니다. 공공 목적의 계좌통합·보안 서비스라 이용자에게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.
Q. 차단을 켜두면 신용점수에 불이익은 없나요?
A. 차단 여부는 신용평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.
오히려 명의도용으로 인한 불법 대출·연체를 막아 신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Q. 이미 명의도용을 한 번 당한 상태에서도 의미가 있을까요?
A. 이미 만들어진 계좌·대출은 따로 정리해야 하지만,
앞으로의 추가 시도를 막는 용도로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.


